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층의 취업을 촉진하고, 기업이 새로운 인재를 채용할 때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정책입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 정부가 금전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 제도는 청년에게는 최대 480만 원, 기업에는 최대 72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여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이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기업의 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1월 23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청년 취업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정규직 위주의 단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업이 청년을 장기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년에게는 일에 대한 지속성과 경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지원 대상
기업 대상 요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됩니다. 아래 조건을 참고해 주세요.
-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
(단, 유흥업·도박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됩니다) -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
- 채용 후 최소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 고용보험 및 4대 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함
- 기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면서 청년을 추가로 채용하는 경우에만 해당
📌 주의 사항
만약 기업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인력을 줄이고 그 자리에 청년을 채용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 고용의 순증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대상 요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은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상태인 청년
- 장려금 대상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경우
-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거나, 1년 이하의 이력을 가진 경우
(단, 일부 취약계층 청년은 예외적으로 더 넓은 조건 적용 가능)
📌 특별 예외: 취약계층 청년은 연령 제한 없이 신청 가능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보호 종료 아동 등은 만 34세를 넘더라도 조건만 맞으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혜택 종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과 기업 양쪽에 모두 실질적인 금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 청년에게는 최대 480만 원 지원
청년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일정 기간 근무를 유지하면, 개인에게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 금액은 근로자의 인건비 성격으로 제공되며, 생활비 혹은 직장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기업에게는 최대 720만 원 지원
기업에는 월 6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총 720만 원까지 인건비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청년 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추가 인력 채용을 장려하는 취지입니다.
이러한 지원금은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고 청년이 근속을 계속하는 경우에 한해 분할 지급되며, 지급 여부는 정부가 매월 확인 절차를 통해 결정합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지원 유형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유형 I
기존 방식의 기본적인 지원 유형으로, 청년의 연령이나 고용 형태에 따라 조건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유형 II
2025년부터 새롭게 신설된 유형으로, 보다 다양한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방식입니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신청 절차
1. 기업의 사전 참여 신청
기업은 먼저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전용 사이트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를 통해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인지, 고용보험 가입 여부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하게 됩니다.
2. 청년 채용 및 정규직 근로계약 체결
자격이 승인된 기업은 청년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이후 청년이 일정 기간(예: 3개월 이상) 근속을 유지하면 장려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3. 기업이 지원금 신청
청년이 근무를 시작하면 기업은 매월 급여지급 내역과 근속 여부를 증빙 자료로 제출하여 장려금을 신청합니다. 모든 과정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시스템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정부가 지원금 지급
정부는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여 조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뒤, 청년과 기업 양쪽에 각각 지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마무리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에게는 안정된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의 발판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경력을 쌓고 직장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며, 기업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셔서, 더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더 많은 기업들이 좋은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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